현장교육 모습(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 12개국 20명의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기술 연수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교식 모습(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6일까지 3주간 농업기술원에서 공적개발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기술과 농자재 산업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하고 농업개발 액션플랜을 세워 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한 개도국 농업 공무원들은 자국의 식량생산 기술 보급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유기자재 및 퇴비 자가제조 등 친환경 재배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농기계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농기계 이용을 연계하여 수출을 모색하는 등 개도국 농촌 맞춤형 신기술을 보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4년도에 정부의 개도국 정부개발 농업분야 원조(ODA) 사업에 응모하여 2016년에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지난해 11개국 16명에 대해 1차 교육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친환경농업 기술을 지원하여 참가국과 농업기술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전남의 선진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촌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 이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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