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주시는 도척면 유정뜰에서 '도척 친환경 쌀 판매촉진 메뚜기잡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척 친환경 쌀 작목회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도척 친환경 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조성된 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 벼베기 체험, 햅쌀 시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척면 농특산물 홍보, 친환경 쌀 생산과정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사진 : 광주시
행사가 열린 도척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지난 2009년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존 6농가 11ha였던 친환경 수도작 면적이 현재는 122농가 120ha로 12배 증가했다.
특히, 도척 친환경 쌀은 광주시와 도척농협의 적극적은 노력으로 친환경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덕순 부시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는 농촌풍경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척 친환경 쌀 작목회원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생산한 친환경 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판매촉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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