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친환경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작물생산으로 강화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필기, 실기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6월에 39명 중 17명(43.5%)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오는 16일과 17일에 자격증 취득의 마지막 관문인 유기농업 실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강화군농업대학원 교육생들의 유기농업 실습 모습(사진 : 강화군)
유기농업기능사는 일체의 화학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자연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에 관해 생산부터 품질인증의 사후관리, 기술 지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국가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강화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기시험에 17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합격을 위해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강화지역 유기 농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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