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 축제식 왕새우 양식장 40여 곳에서 친환경 바이오플락(Biofloc Technology) 기술을 이용한 펄펄뛰는 활왕새우를 9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한다.
바이오플락 양식장에서 왕새우 수확 모습(사진 : 강화군)
왕새우는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관내 40여개(약150ha)의 양식장에 2억 원을 투입해 중간육성장, 친환경 미생물 제품 등을 지원했다. 특히, 출하시기에 맞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 안전성검사(항생제, 중금속 등)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 강화군 왕새우 양식장에는 어린새우 2천 500만 마리가 입식됐으며, 친환경 양식기술 도입이 성공하면서 전년보다 확대된 총 200여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강화에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양식한 강화왕새우가 강화갯벌장어에 이어 강화의 대표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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