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적경제 씨앗재단은 지난달 15일 시간당 최대 180mm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가옥의 침수, 농경지 유실 및 도로파손 등 큰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 지역 주민들에게 괴산군청과 협의를 통해 약 300만원 상당의 지리산수(생수) 및 라면 등 긴급수재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 아이쿱생협
이번 폭우으로 인해 약 100여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괴산군에서는 경로당 및 학교에 임시거처에서 지내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씨앗재단은 조합원의 동의를 토대로 조합이 속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협동조합 7원칙 중 하나인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 차원에서 긴급히 지원을 결정했고, 즉시 괴산군청 주민복지과에 구호물품을 기탁한 후 이재민에게 전달하였으며, 물질적 지원 외에도 아이쿱생협의 직원봉사단이 꾸려져 복구활동 지원에 나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괴산 소수 지역의 옥수수밭과 농경지에서 비닐 등 쓰레기 수거 및 쌓인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사진 : 아이쿱생협
자원봉사에 함께 동참한 쿱엔지니어링 강석호 대표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괴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하면서, "미력이지만 이 작은 손길들이 모여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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