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 기술도입으로 도내 단감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감 재배기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5일부터 이번 주 27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도내 단감 주요재배지역인 창원시, 도 농업기술원, 밀양시에서 각각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도내 단감재배 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 명이며, 주요 교육내용은 단감 병해충·주요생리장해 대책과 과원 토양 및 수형관리 기술 등 이다.
교육강사로 초빙된 '쿠라하시 타카오' 씨는 단감 종주국인 일본의 토토리 대학 과수전문가로 시마네현 농업기술센터 재배연구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통역은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김진국 교수가 맡아 정확하고 원활한 교육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교육 첫 날인 25일은 창원시 동읍사무소와 단감 현장에서 농업인 75명이 모여 단감 주요 병해충 방제 및 고품질 단감재배를 위한 수형관리 등 유익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둘째 날인 26일은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50여 명 단감재배 농업인들과 공무원, 관련업체 대상으로 국내 적용 가능한 해외 신기술 교육을 하고,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가현장을 찾아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사진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한편, 도내 단감 재배현황은 7,182ha에 생산량은 129천 톤으로 전국의 5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문성규 과장은 "단감농가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여 경남단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기술을 도입해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그간 도 농업기술원은 해외전문가 현장기술지원 교육을 시설딸기, 파프리카 등 6작목에 대해 23회에 걸쳐 1,500명에게 실시했고, 향후 주요수출작물 양약시스템 및 온실 환경관리 등 31회 1,700여 명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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