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8일 오산면 농가시범포장에서 '포획트랩을 이용한 노린재류 대량포획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포획트랩 설치 및 사용요령에 대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곡성군
이번 시범사업은 콩에 발생하는 노린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삼기면과 오산면에 10ha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노린재는 콩을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이다. 잡곡과 두류의 즙을 빨아먹어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톱다리개미허리, 썩덩나무, 갈색날개, 풀색 노린재 등 여러 종류가 콩 재배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친환경 방제형 트랩으로서 포획 효과는 기존 트랩(통발 트랩)에 비해 2배, 수입 트랩보다 9배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민는 "지금까지는 살충제를 이용해 방제하는 작업으로 불편함과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약없이 포획트랩으로 크게 방제할 수 있어 농민들에 걱정을 덜었다"라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2차 교육으로 삼기면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주변농가에게도 친환경적인 트랩을 사용하도록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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