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지난 4일, 사회적 기업인 '누야하우스'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비누를 함께 만드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누야하우스'는 김정숙 여사께서 지난 2012년에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던 곳으로, 당시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방문한 것이다. '누야하우스'는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전체 근로자 44명 가운데 33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비누와 화장품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이 날 방문에는 강병원 국회의원, 누야하우스 이금복 대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김정숙 여사는 7월에 생일을 맞이한 근로자를 축하했고, 생일자를 비롯한 전체 근로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2012년에 비누만들기를 도왔던 근로자와 함께 이번에는 ‘컵케이크 비누 만들기’에 참여했다.
사진 : 청와대
김정숙 여사는 "여러분이 만든 예쁜 제품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표 등 기업관계자에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 평균 임금이 증가하는 등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인사를 나눴다.
사진 : 청와대
참고로, 누야하우스는 그간 매출액이 증가하고, 근로자의 평균임금도 같이 상승하는 등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동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중 장애인이 33명, 여성장애인이 16명으로, 주로 여성과 장애로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아울러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사회적기업 종사자 중 여성이 63.2%(’16년말 기준)로 여성들의 참여가 높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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