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유기농업학회와 공동으로 '유기농업과 농업생태관리'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환경영향평가와 정책 개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유기농학회 최덕천 회장 개회사(사진 : 농진청)
주재발표(사진 : 농진청)
이번 행사에서는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세계유기농업기술혁신상(OFIA) 초대수상자인 아시아생산성기구(APO)의 호세인 박사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의 한스 박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유기농업 실천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에 대해 전 한국유기농업학회장인 김호 단국대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공익형 직불제의 과학적 근거, 쌀 과잉에 대한 친환경적 대책 및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방안 등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정책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고병구 과장은 "친환경생태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업의 환경보전 효과를 제대로 평가해 국민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직불제도 개선과 공공급식 확대를 통해 유기재배 면적을 보다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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