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015년부터 직원들이 동아리를 구성하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동아리 이름은 재기발랄(재기발랄), 재능기부로 발랄한 세상을 만들기에 기여하자는 뜻이다. 이들의 활동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의 진로모델을 농업을 통해서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업기술원에는 연구사, 지도사 약 9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창 본원에는 작물·과수·유전자원·버섯 등 다양한 포장에서 관찰이 가능하고 식물공장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농업과학관에는 농경유물 전시와 전담학예사가 근무하고 있다.
사진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이 외에도 단양마늘연구소, 옥천포도연구소 등 직속 연구소들도 있으므로 생명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정보와 사례를 전해 줄 수 있는 전문기관이다.
농업기술원 재기발랄 동아리는 2015년에 5회, 602명 , 2016년에는 8회 585명을 교육했고, 2017년 현재 율량중과 용성중 471명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양춘석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16,000개가 넘는 직업이 존재하지만, 4차산업 혁명으로 많은 직업이 없어지고, 새로 생겨날 전망이다"라고 하면서, "그러나, 자연에서 식량을 얻고, 문명을 발전시켜 온 인류의 역사를 볼 때 농업에서 파생된 직업은 매우 많으므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 볼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러한 기회를 가질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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