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영농 컨설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스마트팜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사업의 완료보고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정보시스템 완료보고회(사진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스마트팜정보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장에 적용한 스마트팜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장 환경과 작물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농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영농 컨설팅 체계를 마련하고자 구축됐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경기 농식품 ICT 생육모델링 및 지원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금년 1월부터 시작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도비 6억원이 투입됐다.
시스템은 스마트팜의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 농가 경영관리, 컨설팅 비스 등이 가능한 3개의 응용시스템으로 나뉘어 구축됐다.
경기지역 스마트팜 농장 환경정보 및 생육정보 수집은 설치농가 3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완료보고회 이후 사용자 테스트 및 시스템 안정화작업을 거쳐 8월말부터 농가와 기술센터에 개방할 예정이다.
경기도스마트팜정보시스템은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의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농가의 환경정보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원격영농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농가 현장 기술지원 체계 구축으로 농가경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순재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ICT 융복합기술을 영농에 활용하는 스마트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환경 향상에 이번에 구축된 정보시스템이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하면서, 도내 스마트팜 농가가 시스템 이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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