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판로확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농업인의 바램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학교급식, 대형유통업체 등 대량수요처 급식관계자, MD 등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유통경로는 학교급식 31.5%, 직거래 26.5%, 대형유통업체 18.8%, 생협 16.4%, 친환경전문점 4.7%, 기타 2.1% 순으로 나타났다.
체험프로그램은 6~10월까지 7회 실시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현장, 친환경농업으로 농업환경이 개선된 지역, 6차산업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한 경영체를 주로 방문하게 된다.
6월 30일 진행되는 1차 체험은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 양평의 이든팜 농장에서 '유기농산물과 힐링'이란 주제로 감자캐기, 감자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양평로컬푸드직매장과 친환경농업박물관도 견학하게 된다.
특히,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소비자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수확하여 건강한 밥상도 차려게 보게 되며, 이를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전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환경보존에 대한 가치를 직접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성고객 확보가 가능한 현장체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혜택 부여를 위한 그린카드 포인트 지급, TV·라디오 CF 송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연계한 6차산업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 경영체에 대한 체험학습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핵심 소비자 또는 미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농산물 생산과 체험·가공·수출 등 친환경농업의 6차산업화 촉진을 통한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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