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쌀값 하락에 따른 벼 재배의 한계를 극복기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친환경 정책이 앞으로 화순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대안으로 보고 지난 1월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친환경직불제, 유기·무농약지속직불제,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상토, 새끼우렁이 공급지원, 1읍면 1푸른들 시범지구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화순군 벼 육묘장 모습(출처 : 화순군)
화순군 벼 육묘장 모습(출처 : 화순군)
지난 3월에는 지력증진 및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토양개량제의 경우 2016년 17만포 4억 6500만원을 집행한데 이어 2017년에는 19만8천포로 공급 확대를 위해 5억 39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상반기 16만8천포를 공급하고 하반기에 논농사가 끝나면 3만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4월에는 벼육묘용 못자리상토를 ha당 흙상토는 2.5톤, 포대상토는 친환경 45포, 일반 40포, 매트상토 300매를 기준으로 흙상토 군비 4억7천만원을 투입, 흙상토 2,160톤, 포대상토 133,200포, 매트상토 106,650매를 공급했다.
5월부터는 새끼우렁이 공급을 위해 도비 지원계획 대비, 1회 추경에 군비 1억 2천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4억 7천만원 규모로 4,322ha에 4만7천kg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벼 친환경 단지별 세부농가까지 집중적으로 신청·접수토록 함으로써 2016년 6천 300만원이던 사업을 2017년에는 10억 2600만원까지 확대해 국비 지원을 확정 받았다.
이는 전라남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예산 21억 7400만원의 47%에 해당되며 화순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 (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단지조성사업 등 확대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가의 소득보전과 자연을 살리고 농업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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