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고온장해와 병해발생을 최소화 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인삼 비가림 하우스재배기술을 전국최초로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서 인삼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 친환경 하우스재배 모습(출처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존 경사식해가림은 최근 이상기온에 따라 여름철 고온장해등 기상재해에 취약하고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발생이 심하여 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농약 살포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삼을 비가림 하우스시설에서 재배할 경우 기존 경사식 해가림시설에 비하여 인삼에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 역병, 점무늬병 등이 10분의 1로 감소되었으며, 그에 따른 친환경 무농약재배가 가능하고, 수량도 기존 경사식 해가림에 비하여 79% 증수 되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기존 경사식해가림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비가림하우스 재배기술을 전북 인삼 주산지인 진안, 남원, 고창 등에 비가림하우스 재배 생산성 검토 및 확대보급을 위한 신기술 보급 시범단지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삼 비가림하우스 재배 신기술 확대 보급을 위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2억의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진안 3ha, 남원 1ha, 고창 1ha 등 5ha의 신기술 시범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하우스재배에 대한 지역별 생산성,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지역농가 확대를 위한 현장체험 학습 및 교육장으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전북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김동원 박사는 "생산성 향상 및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비가림하우스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화장품 및 의약품원료 생산을 위한 유기농재배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앞으로 하우스재배에 대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재배환경 관리시스템 개발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신속한 기술보급을 위하여 신기술 시범단지사업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현장컨설팅과 영농교육을 통하여 인삼 하우스재배가 많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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