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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4월05일 08시57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맛있는 햅쌀 생산을 위해 고품질 조생 품종을 5월 상순경에 이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남은 도에서 생산한 햅쌀의 새로운 시장 발굴과 선점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벼 조기재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년 추석은 예년보다 늦은 10월 4일이나 밥맛이 떨어지는 8월말부터 햅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8월 30일까지 벼를 수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7월 중순에 이삭이 패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조생 품종을 선택해서 늦어도 5월 상순까지는 이앙을 마쳐야 한다.
출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지방에 알맞은 조생 품종으로는 수발아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조명 1호(2015년 육성 품종)가 가장 좋으나 종자공급량이 많지 않으므로 재배안정성이 높은 조명이나 조평 등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5월 상순에 모를 심으려면 최소 4월 상순까지는 볍씨를 파종해서 모를 길러야 하는데, 전남지방의 4월 상순 평균기온은 12℃ 이하의 저온이므로 노지에서 벼를 육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저온기에 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보온절충못자리를 설치하는 방법과 가온하지 않은 하우스를 이용한 마른 못자리로 모 키우는 방법이 있다.

보온절충못자리에서 육묘하면 비교적 모가 튼튼하게 자라지만 본답에 이앙하면 활착이 늦어진다.

가온하지 않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육묘한 모는 보온절충못자리보다 모의 생장이 더디나  이앙 후 새뿌리 내림이 빠르고 잔뿌리가 많아 조기재배에 적당하다.

조기재배 육묘방법은 어린모로 육묘하는 것보다 30일 정도 기르는 중묘가 이앙 후 저온에 잘 견디며 이삭이 패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보다 유리하고, 육묘상자당 벼 종자를 130g 이하로 뿌려야 모가 튼튼히 자라기 때문에 파종량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비방법으로는 질소질 거름을 10a당 7㎏ 수준으로 보통기 재배(9㎏/10a) 보다 적게 시비하는 것이 완전미 비율도 높이고 싸라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조기재배는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새끼칠 거름을 줄 필요가 없고, 벼가 질소거름을 생육초기에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밑거름으로 70% 주게 되면 시비 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조기재배에서는 30℃ 이상의 고온에서 이삭이 패어 일반재배보다 벼가 빨리 익으므로 이삭이 팬지 45일 경에 수확하는 것이 완전미 수량을 높이고 밥맛을 좋게 한다.

식량작물연구소 이인 박사는 “올해도 우리 도에서 고품질 햅쌀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벼 조기재배 매뉴얼을 제작하여 농가에 보급, 홍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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