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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3월17일 20시35분 ]

농촌진흥청은 양송이를 수확한 뒤 버려지던 대를 갓과 함께 유통해 수확물의 손실률을 줄이는 전용 유통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송이 전용 유통 용기(출처 : 농촌진흥청)
양송이 유통 시 관행적으로 모양만으로 품질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확물의 약 20%에 해당하는 대(몸통) 부분이 현장에서 버려지는데, 그 만큼 농가 소득이 줄어든다.

이에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는 갓과 대를 함께 활용하기 위해 영양적인 품질 분석과 품질 변화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

갓과 대의 영양적인 품질을 분석해보면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갓과 대에서 차이가 없고, 항산화 능력 수치에서도 갓은 42.1%, 대는 45.1%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유통 중 품질변화 실험에서도 대가 있고 없음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를 길게 달고 있는 것이 갓 생장이 늦어 상품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대가 그대로 살아있는 양송이 전용 유통용기를 사용하면 농가에서는 900kg 수확 시 약 135만원의 추가적인 소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버섯대를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식탁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용기는 '버섯 유통 용기'로 특허출원 됐으며 지난 2월 업체로 기술이전 해 오는 4월 제품이 출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양송이 전용 유통용기를 빠른 시일 내에 보급해 올바른 양송이 유통을 유도하고 농가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홍윤표 연구관은 "앞으로도 신선농산물의 올바른 유통을 위해 수확 후 저장기술 등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건강하게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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