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병해충에 발견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최신 정보를 통해 조기 및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식물병해충 예찰방제시스템'이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든 식물병해충 예찰방제시스템은 전국의 병해충 발생농가 현황, 예찰트랩 설치장소 및 병해충 발생면적과 발생지점간 거리, 상세한 지형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하여 직접 인쇄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하여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물병해충 분포도 왼쪽과 발견된 식물병해충 주제도 오른쪽(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로 인하여 전국의 식물병해충 발견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획득한 최신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여 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외래식물병해충 발견 시 공간지리정보를 접목한 긴급 조치구역을 설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속한 현장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해충 발견에 대비한 긴급조치지역 설정 시스템 사전 구축(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농업인, 생산자 단체, 수입식물 재배농가,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식물병해충 예찰전문요원은 물론 유관기관 담당자에게도 병해충 발견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최근 외래식물병해충의 유입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과수화상병과 같은 국내 미분포 병해충 발생으로 수백억원의 방제비용이 투입된다"라고 하면서 "주위에서 처음 본 병해충을 발견하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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