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서 자원순환형 사회를 위해 낙엽퇴비장을 조성하고, 가로수와 공원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수거해 퇴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거리에 뒹구는 낙엽을 이용하여 낙엽퇴비장에서 이물질을 가려낸 후 2~3년간 묵혀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된 것이다.
노원구 상계5동 낙엽 퇴비 비치(출처 : 노원구청)
이렇게 재활용된 친환경 퇴비는 학교, 아파트, 텃밭 등의 수목이나 농작물 또는 화훼를 기르는 비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었다.
구는 관내 19개 주민센터에 퇴비를 배포하였고,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퇴비를 가져갈 수 있도록 5kg와 10kg 마대와 삽을 비치하여 퇴비를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무료로 마대에 담아 가져가면 된다.
이번 낙엽재활용사업을 통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 낙엽 처리비용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청 김성환 청장은 "낙엽을 재활용하면 쓰레기 감량, 예산 절감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주민들이 낙엽퇴비를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의 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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