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동충하초의 신품종 '도원홍초'를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종균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도원홍초는 1호와 2호로 나뉘는데, 1호는 연한 붉은색 곤봉 모양의 다수확 품종이고, 2호는 주홍색을 띄며 1호에 비해 길이가 12% 정도 더 길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도원홍초(출처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도원홍초는 현미, 보리 등을 혼합한 100% 곡물배지에서 재배하고, 22~25℃에서 15일 정도 관리하다가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18~22℃에서 30일 이후 수확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도원홍초를 통해 가격하락과 경영비 상승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버섯농가에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버섯팀 이병주 팀장은 "도원홍초는 코디세핀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고, 필수아미노산 및 비타민 B, C는 물론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등의 무기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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