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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2월21일 08시06분 ]


좋은 품질의 단감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먼저 토양의 유기물 양분의 특성을 살펴본 후에 적정한 양의 밑거름을 줘야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단감 재배에서 밑거름은 과실 품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양분이 과하면 과실의 착색과 당도가 떨어지기 쉬워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검정 결과를 참고하고, 사용해 오던 비료 사용량과 나무수세, 토양성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료 주는 양은 유기물 중에서 가축분 퇴비를 과잉으로 뿌리면 토양에 인산 성분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인산질 비료를 시용하면 안되고,  대두박, 유채박 등 유기질비료는 질소 함량은 높으나, 인산과 칼리 함량이 낮아 별도 화학비료 및 유기물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가축분 퇴비를 충분히 시용했을 때는 화학비료 밑거름은 생략하고, 여름철에 세력을 보고 웃거름으로 양분을 조절해 주면 수세 관리에 유리하다.

단감 재배 농업인이 토양검정 결과에서 특히 확인할 내용은 토양산도(pH)가 적정 범위인 6.0~6.5 에 있는지, 유기물 함량이 2.5∼3.5%로 적절한지를 확인하고, 인산, 칼리 등 특정 성분의 과잉 또는 부족 여부이다.

pH가 낮은 농가에서는 과일껍질에 녹반증이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과원에는 석회를 적절히 뿌려 산도를 교정해 주면 좋다.


윤석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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