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포도 전정을 할 대 똑같이 하지 말고 나무의 세력을 기준으로 적정 눈 수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농업기술센터 포도연구소에서는 올 겨울은 한파가 거의 없어 포도 전정 강도를 작년 기준으로 수세가 강하면 남기는 눈 수를 늘려야 하고, 수세가 약하면 다소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도나무 전정 장면(출처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단초전정 적정 수세 검사(출처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전정을 지나치게 하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결실이 불량하고 착색이 들지 않아 품질 저하의 주 원인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1,000㎡당 12,000~15,000개의 새가지를 확보하여 남기는 열매가지가 붙어 있는 가지(결과모지)는 1,000㎡당 3,000~4,000개로 남긴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재웅 팀장은 "올 겨울 평균기온이 7.8℃로 평년과 비슷하나, 강수량이 27%정도 적어, 전정 후 7~10일 간격으로 토양 속 25~30cm까지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주기적 물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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