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위축되고 있던 국내 친환경농업이 지난해에는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그동안 심사원 교육 강화등 인증관리를 강화하여 부실인증 및 인증기준 위반행위가 크게 감소하였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유기농 딸기 재배과정 확인(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 하동 무농약 매실 재배과정 확인 및 시료 채취(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 외에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인증관리 과정에 소비자 참여와 홍보를 확대하고, 인증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을 개발·보급하여 소비자 만족도가 3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과정조사(인증정보 확인) 참여(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H백화점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으로 인증정보 확인(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농관원은 6월에 시행되는 민간 인증체계에 대비하여 부실인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증실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생산자 교육과 소비자 교육·홍보를 확대하여 신뢰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인증기관의 운영실태 등급·평가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 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 마련과 시범평가를 추진하여 2018년부터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인증기관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인증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하는 것은 물론, 민간인증기관의 등급평가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증기관이 집중 육성되도록 관리하고,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진입단계부터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이 시행되면, 신뢰·소비·육성의 선순환 체계에 따라 친환경농업이 더욱 안정적이고 건실하게 성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 : 친환경농산물 인증 현황
연도별 인증 현황(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체 농산물 대비 점유비율(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 및 농가수(출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