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2개소 4억원을 지원한 ‘농촌마을 공동농장 운영사업’을 올해 1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5개 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공동농장 운영사업은 마을의 공동의 부지에 농작물 생산과 공동생활 공간을 조성해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생산·판매하도록 활용하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조성된 양평 단석1리 마을 공동농장은 비닐하우스 11동과 작업장을 갖추고 부추 생산을 통해 17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여주 장수마을 공동농장은 딸기, 고구마, 도라지 등을 재배하며 18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6년 농촌마을 공동농장 조성(출처 : 경기도농업기술원)
올해 추가로 확대하는 지원내용은 작물을 재배할 부지를 확보하고 비닐하우스, 노지 등의 공동생산시설과 작업장,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식생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농장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게 돕는 한편 농산물 브랜드 개발, 포장재 제작, 노인활력증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농기원은 올해 추가로 조성할 공동농장에 대해 지역별 계획을 수립해 노인 일자리 창출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공동농장 사업 확대로 일거리가 부족하고 소득이 낮은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여가활동과 소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농촌마을 공동농장 조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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