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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1월25일 07시59분 ]

master@eftoday.co.kr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위조 홍삼농축액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2014년에 개발해 현재 활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수입된 인삼농축액은 평균 47.5톤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천호식품에서 중국산 가짜 홍삼제품을 시중에 유통시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홍삼농축액의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DNA 마커와 근적외선분광분석기, 전자코 등 첨단기술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DNA 마커는 종의 기원이 다른 홍삼농축액을 판별할 수 있는데, 홍삼농축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DNA가 많이 손상되기에 손상이 덜한 미토콘드리아의 일부분을 증폭할 수 있는 DNA 마커 개발이 핵심기술이다.
DNA 판별기술 분석과정(출처 : 농촌진흥청)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동일한 종이면서 원산지가 다른 홍삼농축액을 4종의 첨단 분석장비를 이용해 판별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한국과 중국의 토양, 기후, 재배 및 가공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했다.

근적외선분광분석기와 전자코를 이용한 원산지 판별 정확도는 100%로 홍삼농축액 원액을 사용해 약 1시간 안에 분석결과가 나온다.
첨단 분석기기 이용 홍삼농축액 원산지 판별 주요 결과(출처 : 농촌진흥청)
홍삼농축액의 원산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농촌진흥청 인삼과(043-871-5613)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검정과(054-429-7861)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개발한 판별기술이 홍삼제품의 원산지 속임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현장단속 기술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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