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전남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작목인 강황을 유기농 재배할 수 있는 표준 매뉴얼을 3년에 걸쳐 개발하여 농업인과 지도기관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강황은 최근 건강식품 원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대부분 일반재배를 하고 있어 앞으로 유기농 강황을 생산하게 되면 지역 특화작목을 차별화 할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강황 유기재배 매뉴얼을 살펴보면, 토양에서 양분관리, 정식부터 수확까지 재배기술, 그리고 종구를 잘 저장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어 유기재배를 시작하는 농가와 기존에 일반 강황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 등 강황 주요 수출국의 산업 현황과 가공에 대한 자료들이 곁들어져 가공 농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수확과정에서 버려지는 줄기나 뿌리 등 부산물을 이용하여 농자재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친환경재배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용 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할 경우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희권 소장은 “강황 안전생산을 위한 유기재배 안정생산 종합 매뉴얼 개발을 통해 도내 유기농 강황 재배단지 특화 및 규모화로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