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림 부산물의 자원 재활용과 토양환경 보전 및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유기질비료'를 오는 16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공급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16년 11월~12월 사이 사전 신청하여 최종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체 농지의 유기물 함량이 2~2.5% 수준으로 낮아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매년 공급하고 있다.
유기질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3종류와 부숙유기질 비료인 가축분퇴비, 퇴비 2종이며, 공급제품은 농협에서 공급하게 된다. 다만,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청물량을 미 수령하는 농가는 다음연도 사업지원 시 공급물량의 최대 50%까지 지원물량이 줄어들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2017년 도내 전체 공급물량은 485천 톤으로 국비 지원물량은 378천 톤, 순수 지방비 지원물량은 107천 톤이며, 특히 경남도의 경우 전국유일하게 순수 지방비로만 연간 10만 톤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비종별 평균 1,600원으로 유기질비료는 포당 2,000원, 부숙유기질 비료의 경우 특등급~2등급까지 1,400원~1,700원 지원하고 있고 나머지 금액은 농가부담 금액이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가가 적기 살포할 수 있도록 정부유기질 비료공급업체의 품질관리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