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경상남도
경남도는 22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GAP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유통거래 물량 확대 견인을 위하여 사전 예방적 농산물 안전관리제도인 ‘GAP 활성화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장, 대한민국GAP연합회장을 비롯하여 GAP 인증농가와 시군담당자,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안전농산물 생산 및 GAP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GAP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GAP인증 확대와 유지 관리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농민과 학계의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 농업인이 손쉽게 GAP를 적용하여 농산물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AP이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유통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여 다양한 식품사고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소비자가 농산물 구매시 가장 큰 관심은 안전성으로 생산단계에서의 안전관리를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GAP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유통물량 미흡 등으로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생산자가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산 활동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측면에서의 GAP 가치와 소비자’라는 대전공익네트워크 회장의 강의와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응하는 농산물 생산전략’을 주제로 대기업 식품업체 상무의 강의도 함께 추진하였다.
또한, 도는 2025년까지 유통 농산물의 50%를 GAP농산물 확대를 목표로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 GAP 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GAP농산물의 생산 확대를 위하여 올해부터 3년 동안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품목별 주산지를 대상으로 우선위해요소인 토양과 용수에 대하여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GAP 인증농가에 대하여는 안전성검사비와 인증수수료를 지원하여 농가가 부담 없이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확 후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RPC, APC 또는 자가보유시설에 대한 위생시설 보완사업과 농가 인증을 위한 소규모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GAP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남의 GAP농산물 재배면적은 지난 2014년 1,476ha에서 2016년 12월 현재 4,498ha로 큰 폭으로 증가되었고, 제2회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리도 하동옥종농협의 딸기공선회가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농식품 시장의 개방확대로 여러 국가와의 농산물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FTA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를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하여 농산물 안전관리(GAP)의 조기정착이 필수적이다.”고 며, GAP 인증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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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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