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경쟁력 있는 전문유기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한 충북유기농업대학의 수료식을 12월 13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충북 도내에서 신청한 94명을 대상으로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운영 됐다.
그 동안 충북농업기술대학은 지난 2006년도에 시작하여 정예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되어 오고 있다. 그 동안 토종벌, 오미자, 약초 등 농업인들의 요구가 큰 전문 유기농재배 과정을 운영하여 금년까지 총 792명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전문농업인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금년 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 기초분야를 학습하는 일반과정과 전문분야를 학습하는 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총 4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심화과정에 참여한 수료생 21명중 11명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생들의 실용적인 교육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의 유기농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유기농의 이해, 유기인증, 토양관리, 친환경 농자재 생산의 이론·실습,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재배법, 친환경 병해충·잡초 방제기술과 현장견학 등 총 93시간에 걸쳐 짜임새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모범적인 교육활동으로 유기농의 발전과 지역농업 발전에 공로가 큰 충주시 이대호씨와 신남용씨, 청주시 유동복씨가 도 농업기술원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김주형 소장은 “앞으로 농업인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스마트한 전문유기농업인 양성에 힘 쓰겠다.”며,“충북유기농업대학을 졸업한 농업인들이 유기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선도농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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