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충북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2. 2.(금) 15시에 농업기술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시설이 융합된 첨단 미래형 스마트온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웰빙 작목 우량 조직배양묘 생산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농업은 농촌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정보통신기술과 농업시설을 연계한 「한국형 ICT 스마트 온실」을 개발하여 확대 보급하고 있다.
금번에 신축된 ICT 스마트온실 시스템은 농업인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시설물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으며, 하우스 내 온도, 습도, 환기, 광조건을 원격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재배 작물의 최적환경을 설정해 놓으면 설정값에 맞춰 관수, 환기, 차광 등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농업인은 안방에 앉아 손쉽게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정전, 보일러 고장, 고온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대폰으로 경보문자가 발송되기 때문에 농업인은 시설물 관리가 한층 수월해졌다.
본 사업은 2016년도 농촌진흥청 지역연구기반 조성사업으로 2,100m2 연동 비닐하우스를 신축하였으며 블루베리, 양앵두, 오디용 뽕나무 등 웰빙과수 조직배양묘 연구를 하고 멸종위기 식물 복원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정관 식물공학팀장은“이번에 신축한 ICT 스마트온실을 활용하여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주요 웰빙 과수류에 대한 국산화 연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고, 첨단 ICT 스마트 온실이 충북의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견학 및 학습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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