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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약 항생제 없는 자연친화적 농법 개발
등록날짜 [ 2016년11월23일 08시14분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민선6기 들어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도자연 그대로 농법 실천을 군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바이오 기능수 보급, 해풍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분석 등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축산인 의식 고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등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약이나 항생제가 없는 무공해 농·축산물 생산을 통해 규모는 작지만 결실은 크게 맺은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전환하고, 지역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농축산물에 대한 표준화된 규격을 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변화에는 적절한 대응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고추, 상추, 유자, 방울토마토, 부지화, 딸기 등에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재배실험을 했다.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농산물이 일반수에 비해 착과량이 늘고 당도도 높아져 상품성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농산물이 맛과 향 뿐 아니라 무기질 함량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내놨다.

군은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의 성공정착을 위해 지난해 7월 고금면 청학마을 '유기농 거점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매년 2개소씩 4년 동안 8개소를 '유기농 거점마을'로 육성하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완도의 지역적 특색과 자연을 담은 농축산 브랜드인 완도자연그대로가 지난 3월 29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2016한국브랜드선호도 1위’ 인증식에서 공동브랜드(농축산) 부문 1위를 수상했다.

‘2016 한국브랜드선호도1위’는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느낀 각 분야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 각 부문별로 세분화해 서비스와 제품의 질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해 주는 상이다.
또한, 지난 9월 7일에는「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은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인지도, 독창성, 만족도, 신뢰성 등을 겸비한 올해 최고의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완도군은 2번의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축산물 생산에 주력하면서, 유자․한우․흑염소․비파․고추․방울토마토․만감류(감귤, 부지화) 등 6차 산업화가 가능한 7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자연그대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명칭이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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