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들을 위해 농림수산발전기금(위원장 김일재 행정부지사)에서 벼 매입자금 213억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벼 매입자금은 1% 저금리에 대출기간 2년으로 7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지원된다.
도는 지난 10월 9일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에서 발표한 농림수산발전기금 1,750억 지원 대책에 따라 시․군에 벼 매입에 소요되는 기금 활용을 적극 독려 하였고 우선 신청분에 대하여 우선 지원 결정 하였으며, 앞으로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벼 추가 매입에 필요한 자금 요청시 최대한 신속히 지원 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 경우 효율적 대응을 위하여 지난 9월 기금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기존 20억에서 50억까지 융자한도를 확대하였다.
이번 지원이 첫 적용사례가 됨으로써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및 지원사업(최저가보장)’과 함께 수요대비 과잉생산 품목의 매입량 확대로 수급안정과 가격안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벼 매입자금 특별 지원으로 벼 매입업체들이 벼 매입에 적극 나서게 됨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