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기후온난화 및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벼 대체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발된 새로운 참깨 품종 중 장려품종 10여 종을 선발하여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시험 재배하였다.
그 결과 흰깨는 가지가 덜 발생되고 대가 하나인 ‘건백깨’가 10a당 수량이 115kg로 재래종 88kg/10a 보다 수량이 23%높았으며, 검정깨는 가지가 많이 발생되는 ‘아름깨’가 수량이 113kg/10a로 22% 많았다고 밝혔다.
이 두 품종은 심는 거리를 기존의 포기사이 10cm 보다 2배 넓은 20cm로 씨를 뿌릴 경우, 심겨진 참깨의 주수가 적더라도 바람이 잘 통하고, 충분한 영양분 흡수로 뿌리내림과 생육이 좋아 병해충과 넘어짐에도 강해 인력절감 효과와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해에 강해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벼를 대신 할 수 있는 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는 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 윤철구 팀장은 “내년부터 벼 대체 작목으로써 참깨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농가 홍보 및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우량 종자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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