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항균작용, 항염증 및 면역증강작용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어성초의 친환경 재배기술 정립을 위하여 적정 비료사용기준을 마련하여 소규모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및 GAP 인증에 필요한 어성초 재배지 적정 시비량은 1,000 m2(300평) 당 질소 8.6 kg, 인산 5.4 kg, 칼리 9.1 kg, 퇴비 1,500 kg이적정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소득 작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어성초의 시비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재배농가가 친환경 및 GAP 인증을 받을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왔으나,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비료시험을 수행한 끝에 비료사용량 기준을 마련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원 안병구 연구사 박사는 어성초 재배를 위한 적정 시비기준이 설정됨에 따라 친환경 및 GAP농산물 인증, 안정적인 수량 확보, 적절한 비료사용으로 인한 생산비절감, 농경지 양분 불균형 해소, 비점오염 저감으로 인한 수질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어성초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이 해소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면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어 시비기준이 설정되어있지 않은 엉겅퀴, 브로콜리, 케나프 등에 대해서도 시비량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아열대 작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시비량 설정연구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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