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지난 12일(수) 관내 보육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충주, 괴산일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관련 농업시설을 견학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친환경농산물로 식생활을 전환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대량 소비처 발굴로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은 충주시 ‘장안농장’을 방문하여 친환경 쌈채류 재배현장을 견학하고, 친환경 음식을 먹으며 건강밥상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괴산군 ‘흙살림 토종연구소’를 방문하여 유기농산물 생산과정 및 수확 체험을 가졌다. 아울러,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에서 개최되고 있는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장’을 들러 친환경농산물 소비에도 참여하였다.

현장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생산‧공동 선별과정, 유기농음식 체험 등 충북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품질의 우수성‧안정성에 대하여 확고한 신뢰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보육시설 관계자는 “현장체험을 통해 충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성 및 우수성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이렇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생산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분야에 387억원(‘16년)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였다.
- 유기농자재 지원(256억원),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68억원)
- 농업인 소득보전 및 인증농가 지원(40억원), 농업인 교육 및 농산물 소비확대 홍보(23억원)

특히, ‘유기농 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여 친환경농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보탬이 되었다.
- 무농약 이상 인증 벼 재배농가에 1ha당 1백만원 지원

도 남장우 유기농산과장은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행사를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 면서, 앞으로 현장체험 행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금)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를 대상으로 2차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