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충북 괴산에서 (사)충청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최로 ‘제1회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과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업인 단합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등 안전먹거리 생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8만명이 다녀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장소에서 첫 대회를 개최함으로 남달랐다. 이날 다시 친환경농업인이 친환경농업으로 한국농업의 희망을 만들고, ‘유기농특화도 충북’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하였다.
이어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노력한 보은군 송영환씨 등 우수농업인과 공무원 3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괴산군 이태근씨 등 8명은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비촉진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형성이다”며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충북 친환경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여 충북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농산물전시회가 괴산군 다목적운동장 일원에서 열렸고 충북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열렸다.
한편,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010년 12월 29일 설립하였고 도내 10개 시`군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 2,40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친환경농업 분야의 새로운 정보 지식 등을 전파,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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