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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1일~3일 전 호밀 파종하면 토양유실·농작업 과정 줄어
등록날짜 [ 2016년09월27일 07시18분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고랭지 감자밭에서 토양유실을 줄이고 땅심을 높여주기 위해 재배하고 있는 호밀(풋거름작물)의 파종시기를 작물 수확 전으로 앞당겨 줄 것을 당부했다.

고랭지 작물 재배지는 대부분 경사 밭이며, 수확이 끝나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맨땅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토양과 함께 양분이 유실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확 뒤 고랭지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는 호밀(풋거름작물)을 심어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결과, 관행대로 감자수확 뒤 호밀을 파종하는 것보다 수확 직전(1일~3일)에 호밀을 파종하면 토양유실을 약 28% 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행 방법은 파종 뒤 로터리(흙덮음)작업을 다시 해줘야하는데, 개선된 방법은 감자 수확 시 로터리가 되므로 이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파종작업 시간을 50%, 농기계 연료소모량은 56% 줄일 수 있었다.

호밀을 일찍 파종할수록 입모율은 좋아지지만 겨울철 눈에 의해 쓰러져 피복률이 떨어지므로 너무 일찍 파종하지 않도록 하며, 적정 파종량은 10a당 20kg으로 흩어 뿌려주면 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이계준 농업연구관은 “감자 수확 직전에 호밀을 파종하면 농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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