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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9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평가회 열어
등록날짜 [ 2016년08월30일 07시33분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수확이 가능한 초가을 복숭아 '수미' 현장평가회를 8월 29일 강원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복숭아 재배농가,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해 '수미' 품종의 특성, 재배 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강원 원주를 비롯한 경기 이천, 충북 옥천, 경북 영천 등 7지역에서 생산한 '수미' 품종의 재배특성도 검토한다.

복숭아는 수확 후 유통기간이 짧아 다른 과종에 비해 한 농가에서 심는 품종수가 많아 국내에서 재배하는 복숭아만 100여 품종에 이른다.

또한 품종 교체시기가 빨라 최근 조·중생종의 재배비율(68.2%)이 증가하고, 만생종(31.8%)은 감소하면서 '천중도백도' 이후 출하하는 만생종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수미'는 2004년 육성한 품종으로 '천중도백도'과 '장호원황도' 사이,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수확 가능한 만생종 품종이다.

평균 무게는 300g, 당도는 12.7°Bx 이상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복숭아 특유의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내한성이 우수해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고, 9월 상순 복숭아 공급량이 적은 단경기에 수확할 수 있다. 2008년~2009년에 경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수미'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나무 세력이 강하고 열매꼭지가 짧아 수확 전 낙과 문제가 발생했지만,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고 열매 착과 위치를 조절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최근 남부지역에서도 '수미'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장과지에 과일을 착과시키는 경우, 열매가지가 흔들려 낙과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단과지(10cm 미만의 짧은 가지) 위주로 과일을 착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전정은 약하게 하는 한편 여름전정을 철저하게 함으로써 나무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농업연구사는 “대부분 농가에서 과실 수확이 끝나고 9월 상순 전후로 나오는 '수미'는 출하시기가 좋아 수확 전 낙과를 줄이기 위한 착과위치 조절에 힘쓴다면 생산량도 많아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이다현 기자 dahyun@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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