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들판은 초록이지만,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와 옥현리 일대는 벌써 황금물결이 풍성하게 일고 있다.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지평면 전경복 농가와 김효성 농가가 추석용 『물맑은 양평 고품질 쌀』을 선보이기 위해 작년 보다 무려 7일이나 빨리 벼 베기를 실시하였다.
전경복농가
김효성농가
두 농가는 양평군에서 벼 재배기술이 좋기로 유명한 농가이며, 지난 4월 15일 같은 날 모내기를 실시하고, 이어서 벼 베기도 한 날, 한 시에 사이좋게 실시하게 되었다.

전경복 농가는 고시히카리 품종이며, 김효성 농가는 히도메보레 품종으로 금번 벼 베기는 약9,800㎡를 실시하였고, 금번 수확한 벼는 일주일 내로 도정하여 전량 추석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금년은 이상고온에, 벼 물바구미 피해 확산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민들의 더 큰 노력으로, 작황이 매우 좋아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이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금년 벼 재배면적이 4,500㏊로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이 될 것이며, 적기 벼 베기를 통해 고품질의 물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