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급식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올 상반기 도내 초등학교 113곳, 중등학교 18곳 등 총 131개 학교에서 학생 등 5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데이는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발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시·군과 친환경 생산자협회, 식생활 교육 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식생활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도는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학부모 급식 공개의 날’ 및 ‘학교 체육대회’와 연계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학교 규모와 특성에 맞는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 전시 ▲전통 식생활 체험 ▲영양·식생활교육 ▲지역 제철과일의 이해·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꾀했다.
도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도내 초·중등학교 400곳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11월까지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데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급식에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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