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농촌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유명 관광지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힐링의 공간이자 특별한 휴가지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 66곳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 농촌교육농장 대부분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도교육청 또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 중 천안 썬러브치즈와 공주 석송목장, 보령 장현목장, 청양 해맞이목장 등에서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치즈 만들기와 낙농 체험이 가능하다.
또 아산 원골농장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만나고 물놀이도 가능하며, 서산 나눔농장에서는 유기농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을, 서천 아이마을과 태안 산들바농장에서는 동물과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들 농장에서는 이와 함께 식사는 물론, 숙박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041-635-61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신창호 지도사는 “휴가철을 맞아 무조건 멀리 떠나기보다는 유익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농촌을 찾는 것도 휴가를 뜻 깊게 보내는 한 방법”이라며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 친환경투데이 이다현 기자 dahyun@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