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개발한 아로니아 가공식품 특허 3개 기술에 대해 국내 6개 업체와 7월 18일 도 농업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중개로 체결됐다. 계약 체결된 기술은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아로니아 유래 초산균 및 그 균주를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의 제조 방법, △떫은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의 제조방법 등 3건 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들은 아로니아를 이용한 식초와 주스 그리고 잼을 제품화하여 생산과 판매를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아로니아는 가공하기 편한 분말 등으로 제품이 주로 생산되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되어서 소비자가 아로니아 제품을 선택하는데 폭이 더욱 넓어졌다.
단양군 어상천아로니아 영농조합법인(대표 이화원) 관계자는“충북도에서 아로니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 단양군이지만, 아로니아 가공품 생산 품목이 한정되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에 아로니아 식초와 주스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을 생산하여 단양 아로니아 축제때 판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재호 식품개발팀장은“아로니아 가공식품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들이 조기에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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