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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7월08일 07시23분 ]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인해 일부 품목의 침수피해, 일조저하 등으로 인한 생육저하 등이 발생하고 있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생육관리, 지역기술센터 등의 기술지원 등으로 주요 채소류의 수급에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최근 호우 피해) 충남, 전북 등지의 일부 시설작물에서 침수피해 발생(수박, 상추 등 172.9ha, 7.7, 08시 기준)

외부 기상영향에 민감한 배추, 무 등이 주로 출하되는 평창, 정선 등지에도 많은 비가 내렸으나(239~307mm, 7.1~5.) 현재 큰 지장없이 출하되고 있으며 작황도 양호한 상황이다.
* (도매가격 동향) (배추) '16.5) 3,450원/포기→(6.하) 1,786→(7.상) 1,965(평년대비 13↑, 전년대비 19%↓)(무) '16.5) 1,531원/개 →(6.하) 1,053→(7.상) 1,183(평년대비 4↓, 전년대비 40%↓)

양파·마늘은 6월 중순 이전에 대부분 수확을 마쳤고, 8월말부터 수확예정인 고추는 해남, 청양 등의 주산지에 호우가 있었으나 대부분 재배지가 경사져 피해는 미미하고 평년보다 높은 온도 등으로 생육은 좋은 편이다.

비가 그친 후 고온․다습 조건하의 생육관리를 철저히 할 경우, 품목별 생산량 등 수급여건이 비교적 양호하여 당분간 가격 안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0.9%) 수급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고. 무의 경우는 7월 출하량이 전년대비 증가(13.5%)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산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마늘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하여 향후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양파도 중만생종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 평년수준에서 다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고랭지배추) 재배면적 4,551ha(전년비 -3.6%↓), 생산량 168천톤(전년비 -5.7%)
  (고랭지 무) 재배면적 1,732ha(전년비 -9.8%↓), 생산량 48.6천톤(전년비 -9.5%)
  (마 늘) 재배면적 20,758ha(전년비 0.6%↑), 생산량 299천톤(전년비 12.3%↑)
  (양 파) 재배면적 16,906ha(전년비 5.6%↑), 생산량 1,143천톤(전년비 18.2%↑)

호우, 폭염 등에 따른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과 수급불안 등에 대비하여 현장 모니터링 강화, 수매비축 추진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부분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무는 고랭지채소 특별 관리기간(7~9월) 운영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 통해 작황급변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갈 것이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여름철 채소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계약재배 및 정부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수급불안시 탄력적 방출 통해 수급안정을 기하고자 한다.
* (KREI) 산지 기동반 특별운영(현지 상주) 및 관측속보, (농진청) 생육기 병해 대비 예찰․방제, (강원도) 배수․급관수 시설 등 점검, (농협, aT) 계약재배, 비축물량 운영
*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등 55천톤, (무) 계약재배 등 14천톤, (양파) 수매비축 15천톤, (마늘) 수매비축 10천톤

아울러, 고온, 습해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 등 기술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여름철 생육관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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