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정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농촌진흥청, 성장부터 복지까지... 축종별 특성 맞게 개발
등록날짜 [ 2016년06월30일 07시24분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생산성 30% 향상, 노동력 25% 절감, 스마트팜 농가 보급률 30% 이상’을 목표로 올해부터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 개발에 나선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이하 ICT)은 원예 등 다른 농업분야와 달리 각각의 ‘개체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육단계별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가장 알맞게 관리함으로써 질병 차단과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동물복지에도 부합한다.

개별 ICT 장치는 국산제품이 개발‧판매되고 있으나, 각각의 장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또한, 생체정보 바탕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이용해 가축을 관리하는 장치들은 외국에 비해 시작 단계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모델 개발 △축사시설과 환경제어기술개발 △빅데이터 활용기술 개발 총 3가지 과제를 3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축산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위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사 모델을 마련하고 축종별 현장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사료 자동급이기 - 어미소 개체별 사료급여량 조절, 정밀 사양관리, 사료급이 노동력 절감   군사사육장치 - 임신돼지 군사사육으로 난산방지, 번식률개선, 동물복지 사육
로봇포유기 - 송아지 설사방지, 체중증가, 어미 소 신체충실지수 개선과 번식률 향상   환경모니터링 - 닭장 환경 모니터링과 정밀 관리로 사육환경 개선, 동물복지 향상
한우와 젖소는 성장과 질병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송아지에게 젖을 먹여주는 포유(젖먹이)로봇, RFID 인식을 통해 각 개체별로 필요한 양의 사료를 먹이는 사료 자동급이기는 송아지 육성률과 어미소의 신체충실도는 높일 수 있다.

양돈 ICT는 동물복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임신한 어미돼지를 자유롭게 풀어 기르는 군사사육은 어미 운동량이 늘어 다리 건강이 좋아지고 난산 없이 분만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스톨(단칸우리)에서 벗어나 동물복지에도 알맞다.

산란계, 육계는 사양관리 특성상 개체별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온도, 습도,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환경제어와 사료, 음수량 측정 등 경영관리 측면을 극대화하는 데 목표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축종별 ICT를 접목한 스마트 축사 모델개발과 동시에 가축의 행동, 호흡, 맥박, 기침 등 생체지표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상태, 질병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도 빠른 시기에 실용화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최적사육환경, 정밀사양관리 등에 ICT를 활용하면 노동력은 절감하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다”라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정착돼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윤석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