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 연구사업개발(R&BD) 실증단지가 나주에 구축된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전국의 5개 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전남 녹색에너지연구원경북 영남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는 인증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도 단축해 국제 규격에 부합한 표준화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 녹색에너지연구원경북 영남대학교 컨소시엄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91억 원을 들여 전남 나주와 경북 경산 2곳에 실증단지가 구축될 예정이다.
실증단지에선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 운영과 전력 품질, 신뢰성, 수명 평가에 대한 표준화를 마련, 안정적 태양광발전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듈 인증에서 벗어나 중소규모 또는 대규모 발전시스템에 대한 설계, 운영 등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는 표준화 방안을 수립해 사업화 및 에너지 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정한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실증단지가 구축되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업에 실질적 자문을 제공하고 국제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인증과 실질적 트렉 레코드를 확보함으로써 시스템 단위로 해외에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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