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는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을 추진하는 100개학교 중 도내학교를 제외한 타시도 60개 학교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농업이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이들이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체득하고 전북의 친환경농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고, 수학여행지로 전북을 검토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
우리도의 삼락농정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으로 전북이 농생명․농식품 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전북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 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도, 도내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고무화분에 논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벼 생육과정을 관찰토록하고, 이를 도내 친환경농업인이 직접 지도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는 사업으로 서울과 제주도 등 도외 60개, 도내 40개 총 10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학교 논의 일상적인 관리는 친환경농업인의 지도를 받아 학교에서 하고, 벼 생육단계별 관리는 시군단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순회지도 하게 된다.
또한, 가을에 벼 수확체험은 낫으로 벼베기, 발 탈곡기, 홀테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하여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전북도는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계기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교와 시군간 자매결연으로 도내 친환경농산물이 서울, 수도권과 제주도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wonlady@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