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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생 쌀겨는 수분 줄이고, 밀기울은 늘려야
등록날짜 [ 2016년06월17일 06시35분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의 사료 이용성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발효 생균제1)를 만들 때 알맞은 수분첨가량을 제시했다.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을 보급하는 등 많은 생균제가 제조·유통되고 있다.

발효 생균제는 생산성을 높이고, 소화기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일반 배합사료에 쌀겨 발효 생균제 1%를 섞어 새끼돼지에 먹인 결과, 일당증체량2)이 7.8% 늘었다.

또, 밀기울 발효 생균제를 0.5% 섞어 먹인 돼지는 혈중 면역글로불린G3) 함량이 증가했다.

직접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 수분첨가량은 원료의 수분함량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생 쌀겨와 배합사료 원료는 수분이 15% 내외이므로 원료 100kg에 물 35L, 미생물 배양액 1L를 넣어 만든다.

밀기울 등 건조한 원료는 수분함량이 10% 미만이다. 밀기울을 이용해 만들 때는 원료 100kg에 물 55L, 미생물 배양액 1L를 넣어 만든다.

적정 수분 첨가량을 투입해 만든 발효 생균제는 손으로 쥐었을 때 약간 덩어리진 느낌이 든다.

단, 수분을 너무 적게 첨가하면 유용미생물 성장속도가 더뎌져 곰팡이 등 유해미생물이 자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수분을 지나치게 넣으면 유용미생물 성장은 큰 차이가 없으나 배합이 어려우므로 유의한다.

아울러 발효 생균제를 만들 때는 다음 사항을 참고한다.

미생물의 경우 주로 유산균, 효모·고초균을 이용하는데, 만약 2종 이상의 균을 섞을 경우 같은 비율로 혼합할 것을 권장한다.

적절히 배합한 발효 생균제는 비닐 봉투 등을 이용해 밀봉한 후 25℃ 내외 상온에서 약 3일간 발효한다. 잘 발효된 생균제는 상큼한 향을 풍긴다.

만들 때 주변을 깨끗이 해 유해미생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한다. 발효 중 혹은 발효 후 곰팡이가 생기거나 덩어리지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등 변질가능성이 있다면 먹이지 말고 바로 버린다.

농촌진흥청 박준철 양돈과장은 “발효 생균제는 일주일 안에 먹이고, 보관은 냉장 혹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개봉한 후에는 자주 여닫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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