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인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8일 오전 10시부터 의왕 소재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저염김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도가 작년부터 추진 중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밥상 사업’에 참여해 식습관 교육을 받은 안양시, 의왕시 거주 노인 200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박원석 의왕부시장, 박근철・김종찬 도의원, 안양시 동안구・만안구 노인회, 의왕시 사랑채・아름채 노인복지관과 노인대학, 안양시노인복지관,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오이고추 소박이와 청경채 김치 등 저염김치를 만들고 시식했다. 또한 홍보부스에서 올바른 식습관 상담, 자가 염미도 체크, 건강한 식생활 놀이 체험, 저염식 다과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만큼 성인병도 늘고 있는데, 특히 잘못된 식습관이 성인병을 초래한다.”며 “특히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까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부 등 두 분야로 나눠 식습관 교육, 건강식단 제공, 찾아가는 영양 강좌 등을 실시하고, 향후 평가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친환경투데이 이다현 기자 dahyun@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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