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5월 중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도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 모내기 행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5.24(화)에는 서울 동자초 5~6학년 3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고무화분 100개에 물과 상토를 채우고 시군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기른 상자모를 학교에 가져가 학생들이 직접 고무화분에 심는 손 모내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서울, 제주지역 모내기 일정
모내기 시작 전에 학생들에게 모내기 방법을 설명한 후 직접 고무화분에 심는 체험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의 주곡인 쌀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논벼 재배를 경험해 보지 못한 제주도에도 전북의 벼를 심는 모내기 행사를 13일 평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6일까지 8개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다.
학교 논의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하고 벼 생육단계별 관리는 시군단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순회지도 하게 된다.
또한 가을에 벼 수확체험은 낫으로 벼베기, 발 탈곡기, 홀테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하여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적인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전북도는 학교논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벼 생육과정을 관찰토록하고 이를 농민이 직접 설명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교와 시군간 자매결연으로 도내 친환경농산물이 타지역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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