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초등학교 60여곳 4~6학년 학생 총 3,40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사업을 시행, 5월 27일부터 체험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는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교구·교재의 부족 및 체험자원의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왔던 점을 보완, 체험이 가능한 특수 개조차량 및 교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둔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게 됐다.
교육에 활용되는 특수 개조차량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량내부를 일상 주거공간처럼 개조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구를 통해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 체험,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활용한 전력생산, ▲하수의 재이용, ▲태양광을 활용한 자연채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재)꽃과어린왕자(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추진한다.(재)꽃과어린왕자측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 했던 ‘에코 롱롱(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을 원할 경우, 학급 담임교사(또는 복지시설 및 수련원 등 운영담당자)가 에코 롱롱 홈페이지(http://www.ecolonglong.or.kr)를 통해 5월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단, 7~8월분 교육의 경우 5월 27일부터, 9~12월분 교육의 경우 7월 초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 사업과 관련, 방문학교에 대한 에너지 심화 학습, 전국단위 에너지집중교육 캠프 참가 지원, 에너지 분야 각종 행사시 부스 참여를 통한 체험 제공 등도 계획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미래세대에 대한 에너지 교육은 에너지문제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에너지절약 관련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 : 02-3677-3192~3
-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seokil@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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