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콩·팥·녹두 등 주요 두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과 농가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해 2016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25,150톤을 수매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확대 등 적정면적 감축(3만ha) 계획을 반영하여 수매품목과 수매물량을 확대하였다.
콩은 지난해 2만톤 수매계획(실제 수매량 1.1만톤) 대비 5천톤 증량한 2.5만톤을 수매할 예정이며, 팥과 녹두는 각각 100톤, 50톤을 처음으로 시범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수매계획
수매가격은 콩의 경우 시장혼란 최소화를 위해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며, 팥·녹두는 시행 첫 해임을 감안하여 최근 10개년 평균 도매가격*의 80% 수준으로 정하였다고 밝혔다.
* 최근 10년 평균 도매가격 : 팥 6,392원/kg, 녹두 8,525원/kg
아울러, 수매품에 대한 상품가치 유지를 위해 기존 상온보관에서 저온보관 방식으로 개선하여 가공업체 등 실수요업체 요청을 반영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년산 국산 두류 수매계획에 따른 정부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16년 7월 31일까지 수매약정을 체결하여야 하며, 상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와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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